장허의 식탁에서 조개는 빠질 수 없는 신선함입니다. 마늘 향의 매운 볶음에 차가운 맥주, 또는 국물만으로 충분한 조개국수. 황해 북쪽 기슭의 완만한 갯벌은 ‘세계의 조개 창고’라 불리며 바지락 등 이매패류가 번성합니다. 농가들은 갯벌에 종패를 뿌리고 자연 조석에 맡겨 2~3년 키웁니다. 성장 기간이 긴 만큼 살이 단단하고 감칠맛이 가득합니다. 지역 양식 계획에 따르면 장허의 해수 양식 면적은 6만여 헥타르, 총 생산량은 수십만 톤으로 전국 유수의 패류 양식·수출 기지입니다. 갯벌에서 식탁으로, 그리고 국내외 시장으로 향하는 냉동 상자로 — 이 작고 달콤한 조개가 장허가 세상에 내미는 바다의 맛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