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허의 노어부들에게 황해에 진주처럼 이어진 하이왕구다오는 생명줄이자 폭풍 때의 피난처였습니다. 섬 생활은 고달팠습니다. 남자들은 작은 나무배로 며칠씩 바다에 나갔고, 여자들은 그물을 말리고 고치며 어획물을 쌀과 기름으로 바꿨습니다. 큰 파도가 친 해에는 돌아오지 못한 이도 있었습니다. 이후 페리가 다니고 전기와 담수가 공급되었으며, 지금은 국가 4A급 관광지이자 ‘화해 해도(和美海島)’로 지정되었습니다. 은퇴한 어부들은 민박에서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어가(漁歌)를 흥얼거립니다.